Lyrics Epik High – Amor Fati
Text:
God doesn’t love me. 나 털어놓을 게 많아
고해성사는 없지. 재떨이나 줘봐
Inhale, exhale. 연기보다 욕이 먼저 나와
내 몸과 입을 더럽히면 Hell, 잠시 네 생각이 날까?
내 bible, 내 침대 밑에 dirty magazine
I’m in trouble
우린 완벽히 맞는 조각 둘, 다른 퍼즐
Fuck, 신성하지 않은 세상이
신성시하는 것들
They cannot change me
Nothing can save me
You try to run away
Run away from the world
But then you run away
Run away from yourself
And you don’t know the way home
난 나를 믿어
눈에 보이는 이 순간을 믿어
이 술잔을 믿어
But they call me a non-believer
You try to run away
Run away from the world
But then you run away
Run away from yourself
And you don’t know the way home
난 나를 믿어
손에 고이는 내 땀을 믿어
내 심장을 믿어. 사랑을 믿어
But they call me a non-believer
내게 약을 파는 것보다
큰 악은 없는 답을 파는 것
그 답은 나의 겁, 무지와 불만을 낚아
회 떠 내게 몇 배로 되파는 남는 장사
날로 먹지. 숙명, 사명 띤 운명
명을 다한 이념들로 양념친 구원
알 수 없는 미래 한 점 위해 허기진
현재의 상을 걷어 차는 만병의 근원
It’s Hell’s kitchen. 각자의 단골집의
새빨간 간판 아래 모이네
여기가 원조라며 지 입맛만 고집해
파는 건 같은 독인데
제일 무서운 게 과식한 아이디어
답 한 끼만 지어 주면 상 다리가 휘어
숟가락이 안 쥐어질 때까지 군침 뱉지
맹신, 피를 봐야 풀릴 체기
You try to run away
Run away from the world
But then you run away
Run away from yourself
And you don’t know the way home
There’s no way home
멀쩡한 다리 꺾고 목발을 짚게 하는가?
허기지면 독사과 씹게 하는가?
손에 손 대신 총, 칼을 쥐게 하는가?
당신들은 깨끗한가?
멀쩡한 날개 꺾고 왜 땅을 기게 하는가?
혀를 차고 손가락 질을 하는가?
죄 없는 자는 돌 던져도 된다는 말인가?
돌 던지는 건 죄가 아닌가?
Oh God, he doesn’t love me
I know he doesn’t love me
Well, neither do I
Neither do I
We are others
We are the others